착한 것 = 말 잘듣는 것 = 좋은 것,
착하지 않은 것 = 말 안듣는 것 = 나쁜 것
타인의 판단을 절대적으로 내면화하여
"착하지 않으면 사랑받을 수 없다"는 강하고도 두려운 믿음을 가진다.
이는 어렸을 때의 환경과 상황에 의해 만들어지며, 이 기준이 성장하여도 변하지 못하고 고착화돼 어른이 되어도 이에 얽매여 생활하게된다.
이에 따라 착한사람이 되기 위해 타인의 눈치를 보며 타인이 자신에게 하는 말에 집중하고
갈등 상황을 피하고 타인의 요구에 순종적으로 행동한다.
또한 자신이 타인에게 착하게 행동하는지, 또 타인이 그렇게 생각하는게 확실한지 계속 눈치를 보며 확인한다.
자신의 느낌이나 욕구는 억눌러 무시하기에
언제나 내면은 위축되어있고 우울한 감정으로 가득 차있다.
착한사람 컴플렉스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의 기대에 부합하는 행동을 할 때만 착한아이라고 해주는 환경에서 자랐거나
엄격한 집안 교육으로 인해 자신의 내면의 기본적 욕구(유아적 의존 욕구)를 억압하며 성장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그래서 성인이 되어서도 타인의 기대에 어긋날 것에 대한 우려로 일탈을 용납하지 않고 정형화된 생활을 하게 되어 심하면 강박증이나 공황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착한사람컴플렉스 자가진단해보기
아래의 질문에 해당하는 점수를 적고 모두 합산해보세요.
0 - 전혀아니다, 1 - 아니다, 2 - 보통이다, 3 - 그렇다, 4 - 매우그렇다.
1. 남의 일을 잘 챙겨주고 도와준다.
2. 다른 사람의 일을 도와주지 못하면 미안한 마음이 든다.
3. 윗사람에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힘들다.
4. 할말을 못해서 나중에 후회한다.
5. 다른 사람을 잘 도와주지만 그로 인해 정작 나는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6. 내 일이나 잘 챙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7. 물건을 사라고 권하면 거절을 잘 못한다.
8. 누가 나에게 무언가 시키면 군말없이 하는 편이다.
9. 다른 사람에게 이용당할까 두렵다.
10. 주위 사람들에게 내가 맞춰가면서 산다.
11. 항상 손해본다는 느낌이 든다.
12. 남의 행동이나 말투에 쉽게 상처받는다.
13. 친구에게 돈을 잘 빌려준다.
14. 야단을 맞으면 주눅이 잘 든다.
결과
* 0점~14점 : 자기 손해 안보고 영악한 편, 너무 냉정하다는 말을 듣는 사람
* 15점~29점 : 가끔 착한일도 하고 가끔 무시하기도 하는 보통 사람
* 30점~39점 : 착한사람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음.
착하게 살지만 마음은 늘 불안하며 피해의식도 가지고 있으며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음.
* 40점 이상 : 착한사람컴플렉스 중증, 상담을 통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함.
나의 가치는 다른사람의 기준과 평가가 아닌
내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임을 잊지말자
자가진단
